그랜드 앰배서더는 이번 개선공사를 통해 총 413개의 객실을 보유하게 됐다. 3개 층이던 VIP층을 6개로 늘려 비즈니스 고객만을 위한 독립된 공간을 확충했으며 디럭스 패밀리룸, 슈페리어 트리플베드룸, 디럭스 스위트룸 등을 개선해 투숙 목적에 맞춘 공간 배치에 주력했다.
디럭스 킹베드룸은 비즈니스 트래블러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이에 침대 헤드보드를 가죽을 이용한 포이트월로 장식하고 천장까지 연장시켜 고급스러움과 안정감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침대 외의 공간에는 2인용 소파와 티 테이블을 놓아 편안하게 소파에 앉아 티타임과 다과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비즈니스 테이블과 의자를 구비한 사무공간을 별도로 마련, 객실 내에서 더욱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새로 론칭한 객실들 중 가장 새롭다고 평가받는 객실은 가족 단위의 고객을 타깃으로 한 ‘디럭스 킹&싱글베드룸(패밀리룸)’. 유아 또는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이 호텔 객실을 이용할 때 침대 이용에 느낄 수 있는 한계를 극복, 더블베드와 싱글베드를 함께 한 객실 안에 비치해 유아 한 명, 어린이 한 명을 동반한 가족 고객이 객실을 이용할 때 엑스트라 베드를 별도로 주문하거나 하나의 침대를 좁게 써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호텔 측은 "대부분의 특급호텔이 더블베드룸과 트윈베드룸 두 가지 타입의 베드룸만을 보유하고 있는데 반해 새로운 베드 타입의 객실을 마련, 아이를 동반한 부부나 2인 이상의 성인 이용객들이 하나의 객실을 이용할 때 더욱 편리하게 객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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