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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1면, 한글 떴다…'동해'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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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자 월스트리트저널 오른쪽 하단에 노란색으로 '동해'라고 쓰인 광고가 게재됐다

▲14일자 월스트리트저널 오른쪽 하단에 노란색으로 '동해'라고 쓰인 광고가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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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 1면에 '동해'라고 표기된 한글 광고가 게재됐다.

지난해 10월 월스트리트저널 유럽판 1면에 '독도'라는 한글 광고를 게재한 이후 지금까지 인사말인 '안녕하세요', 감사말인 '고맙습니다' 등에 이어 이번이 4번째 한글 캠페인 광고다.
지금까지 4번의 한글캠페인 광고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8) 성신여대 객원교수의 작품이다.

서 교수는 "1면 하단 박스 광고로 제작된 광고는 'Basic Korean(기초 한국어)-4'이라는 제목 아래 '동해'를 한글자씩 소개했고 한글은 가장 과학적이고 누구나 배우기 쉬운 문자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광고에는 "동해란 한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바다의 이름이다. 이를 '동해'라고 부른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오는 4월말 모나코에서 열리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 앞서 현재 '일본해'로 단독 표기되어 있는 내용을 '동해'로 바꾸고자 이번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디자인에는 설치미술가 강익중 씨의 한글작품을 활용해 화려하게 제작했고 지난 '고맙습니다' 광고는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참여해 예술로서 한글의 아름다움도 함께 보여줬다.

서 교수는 "이번 동해광고와 동해에 관련한 영문자료를 한데모아 각국의 대표 언론사 및 지도회사에 우편으로 보내 잘못된 표기를 '동해'로 올바르게 바꿔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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