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학생 성추행' 고대생 2심에서도 실형 = 서울고법 형사8부(황한식 부장판사)는 동기 여학생을 성추행하고 몰래 사진을 찍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고려대학교 의대생 박모(24)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2년6월을, 한모(25) 씨와 배모(26) 씨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범행 가담 정도가 덜하다며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21일 밤과 이튿날 새벽 경기도 가평의 한 민박집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동기생을 함께 성추행하고 디지털 카메라 등으로 성추행 장면의 사진을 찍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원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상태.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사필귀정이다", "이들이 의사가 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뭐가 억울하다고 항소했을까?", "성추행인데 형이 무겁다" 등의 의견을 올렸다.
* 페이스북 덕분에 갑부된 한국인 화가 =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로 큰 돈을 벌게 된 한국계 미국인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눈길을 끌었다. 한인2세인 거리예술가인 데이비드 최(David Choe)가 지난 2005년 페이스북 본사에 벽화를 그려주고 받은 페이스북 주식의 가치가 무려 2억(약 2300억원)달러에 달한다는 것. 당시 페이스북의 CEO였던 숀 파커는 데이비드 최에게 수고의 대가로 수천달러와 주식 중 선택을 하도록 했다. 다만 데이비드 최가 현재 페이스북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지, 아니면 장외에서 이미 팔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나꼼수 '비키니 시위' 성희롱 논란 =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꼼수다'의 멤버 정봉주 전 의원을 지지하는 비키니 시위가 '여성성 논란'으로 비화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언쟁을 불러 일으켰다. 사건의 발단은 소설가 공지영 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나꼼수의 비키니 가슴 시위 사건 매우 불쾌하며 당연히 사과를 기다린다. 가슴 인증샷을 옹호하는 마초들의 불쾌한 성희롱적 멘션들과 스스로 살신성인적 희생이라고 하는 여성들의 멘션까지 나오게 된 것은 경악할 만하다"면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누리꾼들은 "사안의 핵심은 비키니 시위가 아닌데 이를 성희롱 운운하는 것은 정치적 탄압이다", "비키니 시위를 나꼼수가 나서서 독려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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