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역 주변 공영주차장에 대규모 복합문화시설 건립도 유치
그는 또 창동역 주변 공영주차장 부지를 복합문화시설로 개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구청장은 "창동역 주변에 서울시가 공영주차장 용도로 관리하고 있는 1만여 평 규모 상업지역에 1만5000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을 유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준비한 사업으로 구는 올해 총 4520석 규모 창동복합공연장과 둘리미술관, 도봉서원 복원, 김수영문학관 등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완공시 구의 부족한 문화인프라를 크게 확충할 것이라고 이 청장은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또 "우이~방학 경전철 연장 사업, GTX 제3노선과 1호선 지하화 병행, 창동민자역사 공사 재개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 도봉구의 지역 브랜드를 높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 지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이를 위해 도봉구내의 기업에 1년에 두 차례, 설고하 추석 명절에 필요한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필요한 예산을 20억원에서 25억원으로 늘렸다.또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자금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상품권 구매지원, 고객 유치를 위한 각종 이벤트를 지원, 대형 할인마트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구내에 산재한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해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기업 6개를 추가 발굴해 모두 10개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정부재정 지원 일자리 2243개, 구청과 산하기관 일자리 604개, 민간부문일자리 1687개 등 85개 단위사업에서 46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경험을 살려 올해도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을 운영, 구인ㆍ구직 만남의 장을 활성화 시키고 구청과 산하기관 인력채용, 구청에서 발주하는 공사 때 도봉 구민을 우선 채용하는 것을 끊임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약력▲1960년 생 ▲고려대 영문과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석사 과정 수료 ▲민주당 부대변인 ▲서울시의원 ▲남서울대학교 겸임교수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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