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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 진화①] 쌀이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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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쌀은 밀, 보리와 함께 세계 3대 곡물 중 하나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인구는 전 세계인의 34%인 약 30억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쌀의 최대 생산·소비국은 중국으로 전체 생산량의 약 31%를 생산해 소비하고 있으며, 최대 수출국은 태국이고 수입 1위는 필리핀이다.
세계 경지 면적의 20% 정도가 논이며, 쌀은 인구 부양력이 커서 쌀을 주식으로 하는 지역은 인구밀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인류가 쌀을 먹기 시작한 시점은 정확하지 않지만, 우리나라가 쌀을 주식으로 본격적으로 이용한 것은 통일신라시대때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쌀 생산량은 2010년 기준 429만5000t으로 세계 생산량의 1% 미만이고, 1인당 쌀 소비량은 2010년 기준 72.8kg이다.
200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쌀 산업의 생산액은 9조3000억원 정도지만 가공, 유통, 소비를 모두 포함한 총 부가가치는 16조8000억원에 이른다. 논의 홍수조절 및 경관보전 가치 등을 포함하면 국내 쌀 산업의 총 부가가치는 32조원까지 증가한다.

이같은 쌀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미네랄 등 10여가지 영양성분이 존재한다. 그러다보니 쌀은 한국인의 주요 에너지원으로써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의 30~40%를 이같은 쌀에서 섭취하고 있을 정도다.

최근 쌀에 함유된 고유의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기능성 쌀의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배가 고파 먹던 밥이 이제는 막걸리, 떡케잌에 이어 이제는 비만억제와 노화를 방지해 주는 기능성 속속 등장하고 있다. 포만감을 주면서도 살이 찌지않게 하는 쌀, 항암 성분이 강화된 쌀, 각종 영양소가 함유된 쌀 등이 바로 그것이다.

오세관 농촌진흥청 박사는 "전통육종, 생명공학 기술, 발아처리를 통해 쌀의 기능성 성분 함량을 증가시키는 품종개발과 가공기술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밥쌀용 뿐 아니라 백신 등 의약용 소재의 형태로도 개발이 시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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