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그룹 매출 3조원을 넘어선 SPC그룹은 이날 시무식에서 '정도경영(正道經營), 품질 경영, 글로벌 경영'을 올해 경영화두로 정했다.
품질경영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맛은 가장 중요한 덕목이며 의무"라며 "맛은 정직한 마음에서 나오므로 이제까지 평가에 만족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품질을 향상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허 회장은 글로벌 경영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허 회장은 "중국과 미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베트남, 싱가포르에 매장을 열고 중동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임직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주어질 것이므로 그룹 발전 방향에 맞춰 글로벌 역량을 키워 그룹의 미래와 함께 꿈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허 회장은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먼저 가맹점, 대리점, 협력사와 서로 동등한 파트너로서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협력하여 파트너의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곳곳을 직접 찾아 가겠다"고 밝혔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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