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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자금세탁방지 정착 더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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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김석동 금융위원장은 5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제5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지난 2001년 자금세탁방지 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관련 법률과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왔다"며 "그러나 이 제도가 금융관행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0년 짧은 기간 동안 선진국 수준 자금세탁방지 제도와 시스템 구축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의심거래 보고기준 강화로 시행 초기 300여건이 불과하던 보고 건수가 지난해 20만건을 넘었고, 특정금융거래정보도 100건 정도에서 1만 2000건으로 증가했다"며 "미국, 일본 등 48개국과 금융정보 교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나 금융회사들이 자금세탁방지 개선 업무 체질화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일부 금융회사들이 고객 불편과 업무 지연을 이유로 의심거래보고 업무에 수동적인 경우가 있다"며 "철저한 고객확인으로 조직적인 불법계좌 개설을 차단하는 경남은행 사례에서 보듯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와 관심이 금융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금융당국은)수집된 정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심사 분석 업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우선 부족한 심사 분석 인력을 확충하고 정보분석 기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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