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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터틀넥' 패션 내복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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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히트업 터틀넥

쌍방울 히트업 터틀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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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 탓에 보온내의·기모스타킹 등 방한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했다. 지난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던 내의 제조업체들은 올해 2배가량 물량을 늘렸다.

최근에는 내복인지 겉옷인지 쉽게 분간이 되지 않는 스타일의 내의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올겨울에는 일명 '스티브 잡스 스타일'의 터틀넥 동내의의 판매율이 높아졌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에서는 갑작스런 추위가 불어 닥친 지난 12~14일 동내의 판매량이 전주 대비 70%가량 신장했다.

일반 스타킹보다 보온성이 높은 기모 소재의 스타킹 등도 판매율이 급증해 비비안에서는 11월 첫째 주 대비 둘째 주에 기모 타이츠 등 판매율이 60%가량 증가했다.

김승미 비비안 스타킹상품기획부 과장은 “날씨가 더욱 추워지면서 기모처럼 보온성을 높인 소재로 된 타이츠의 수요량이 많다”면서 “올겨울을 겨냥해 선보인 기모 타이츠는 기본 색상인 블랙에서 벗어나 색상도 여러 가지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내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내의업체들은 공급량을 대폭 늘렸다.
특히 젊은 세대까지 공략할 수 있는 얇고 따뜻한 발열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속옷의 개념에서 벗어나 겉옷으로도 충분히 입을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제품 위주다.

유니클로 한 관계자는 “지난해 히트텍이 110만장 완판됐다”면서 “올해는 목표수량을 230만장으로 높여 잡았다”고 설명했다.

내의 제조업체 쌍방울의 한 관계자는 “일반 내복은 전년보다 10%가량 더 많이 생산했고, 발열내의 히트업은 생산량을 50%가량 늘렸다”고 귀띔했다.

그는 “특히 터틀넥 디자인 동내의는 스티브 잡스 스타일을 따라하려는 사람들의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보온과 패션을 접목해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똑똑한 동내의 제품들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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