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재벌닷컴은 "안 원장이 개인지분 절반을 처분하면 그의 보유 지분율은 18.57%로 낮아진다"면서 "자사주 13.9%를 합치더라도 우호지분은 32% 안팎에 그치게 되고, 그나마 자사주는 의결권이 제한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투자자인 원종호씨가 개인 2대주주에 올라있으며, 나머지 38.1%는 1% 미만의 지분율인 소액주주(1만7326명)가 보유하고 있다.
안철수 연구소의 지분 10.83%(108만4994주)를 보유해 2대주주에 올라있는 원씨는 현재 보유주식 가치가 1000억원을 넘기는 주식부자 대열에 올랐다. 원씨가 안 원장의 우호세력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안 원장의 사회환원 의지가 정치권에는 대권행보로 읽히면서 안철수연구소는 전날 상한가까지 치솟은 9만3600원을 기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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