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신용카드사들이 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을 인하하고 그 대상 가맹점을 확대한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 삼성, KB국민, 롯데, 비씨, 하나SK, 현대카드 등이 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을 대형할인점 수준인 1.8% 이하로 인하하고 수수료율 적용 대상 가맹점을 기존 연매출 1억2000만원 미만에서 2억원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이날 오전 카드 수수료 인하와 관련해 내부 회의를 열고,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기존 2.05%에서 1.8% 수준으로 인하해 연내 실시키로 했다. 또한 중소가맹점 범위를 연매출 2억원 미만의 가맹점으로 확대 적용,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수수료율 인하 혜택을 받게 되는 가맹점은 229만개로 전체 가맹점의 87%가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받게 된다"고 말했다.

삼성, KB국민, 현대, 롯데, 하나SK, 비씨카드 등도 내년 1월부터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1.8% 이하로 낮추고 중소가맹점 범위를 연매출 1억2000만원 미만에서 2억원 미만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씨카드는 이들 가맹점의 체크카드 수수료율도 기존 1.5%에사 1.0%로 인하해 적용할 예정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비씨카드는 2007년부터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 가맹점수수료율을 지속적으로 인하해 왔다"며 "고물가, 경기 침체로 인한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수수료 인하를 결정하게 됐으며,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합리화 등 비용절감 정책을 통해 수수료율 인하로 인한 수익성 저하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신금융협회 한 관계자는 "카드사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번 수수료율 인하로 전체 가맹점의 90% 가량이 가맹점 수수료율을 대형할인점 수준으로 적용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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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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