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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50 간다..아직도 싼 업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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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투자자들의 위험자산에 대한 경계심리가 완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 '베어마켓 랠리'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곽현수·김순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00~2002년 미국 증시가 IT버블 붕괴로 약세를 보였지만 실제 그 기간 '베어마켓 랠리'라고 볼 수 있는 10% 이상 상승 구간이 11차례 있었다"며 "최근 국내 증시가 최악의 국면을 통과하고 있어 미니랠리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코스피 1950 간다..아직도 싼 업종은?<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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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시장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도 확산되고 있다. 호재 보다는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시장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것.

곽 애널리스트는 "상품과 외환시장에서 긍정적 신호를 찾아볼 수 있다"며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로화와 구리가격도 상승세"라고 전했다. 구리는 필수 원자재로 여러 제품에 두루 사용되어 글로벌 경기 흐름에 빠르게 반응한다.
지난 9월 1.92%까지 내려갔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최근 2.21%까지 올라오면서 위험 자산에 대한 경계가 약화됐음을 보여줬다. 달러 강세 현상 역시 완화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코스피가 주가순자산배율(PBR) 1.27배 수준인 195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 PBR은 1.16배 수준이다.

PBR로 판단해 볼 때 가장 매력적인 업종은 화학, 정유, 조선, 증권 업종을 꼽았다. 현 PBR이 3분기 평균 PBR 보다 낮은 업종 중 저평가가 극심하고 지수 정상화 과정에서 가장 상승 여력이 높은 업종을 추린 결과다.

반도체·장비 업종의 경우 전분기 평균 PBR 보다 현 PBR이 다소 높아 추가 상승 여력은 타 업종 대비 낮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익 정상화 과정에서 가장 상승 탄력이 좋았던 업종이었다는 점에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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