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전셋값이 치솟는 요즘 조금이라도 쉽게 전셋집을 구하려면 신규 입주 아파트가 많은 지역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추석 이후 입주가 시작되는 아파트는 5만여가구다.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 전세물량도 그만큼 많아지고 전셋값도 저렴하게 형성될 수 있다. 다음은 수도권 주요 입주단지다.
◆왕십리 뉴타운 대표 수혜단지 중구 신당 래미안하이베르= 서울 신당동 래미안하이베르는 945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다음달 입주가 시작된다. 56~149㎡의 다양한 면적으로 이뤄졌다. 이 중 중소형 면적대가 638가구에 이른다. 지하철 2·6호선 신당역과 5·6호선 청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왕십리 뉴타운이 가까워 향후 다양한 시설을 향유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대규모 단지 수원 권선 자이 e편한세상=경기도 수원시 권선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권전 자이 e편한세상은 오는 23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최고 15층 총 34개동, 1753가구의 대단지다. 권선구 일대는 영통, 팔달구와 함께 수원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학교 및 교통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다. 국도 1호선과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서울로의 진출입도 편리하다.
◆중앙호수공원과 골프장을 바라보는 인천 청라 한라비발디= 929가구의 대규모 단지인 청라한라비발디는 다음달 입주를 시작한다. 27홀의 골프장과 도시를 관통하는 수로 및 중앙호수공원이 어우러져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장한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제3연육교 등 첨단도로시스템을 계획하고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실내에서는 중앙호수공원, 골프장, 단독주택빌리지를 조망할 수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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