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0시40분 현대홈쇼핑 출연…자신이 개발한 ‘도니도니 돈까스’ 1시간동안 팔아
지난 6월말 홈쇼핑채널에서 1시간동안 쇼핑호스트로 출연, 연구개발한 돈가스를 팔아 수억 원의 매출을 올려 재미를 보자 19일 밤 2차 방송에 도전하는 것.
정씨는 지난 6월29일 현대홈쇼핑에 쇼핑호스트로 나가 ‘도니도니 돈까스’를 1시간동안 선보이며 3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박을 터트렸다.
방송이 나가자 ‘미식가, 식도락가인 정형돈이 맛있다고 인정할 만큼 식감과 미감이 뛰어나다’ ‘역시 미친 존재감의 정형돈’ 등 칭찬이 쏟아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2차 방송을 요청, 현대홈쇼핑이 이를 받아들여 또 한 번 정형돈을 출연시킨다.
그러나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이에 힘입은 정형돈은 곧바로 2차 방송이 있을 것임을 전해 듣고 흔쾌히 출연키로 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들은 “정형돈의 ‘도니도니 돈까스’가 홈쇼핑의 ‘미친 존재 상품’이 될 것”이라며 2차 판매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 뒤 주문전화가 끊이지 않고 ‘도니도니 돈가스’는 이례적으로 현대홈쇼핑 이외 다른 쇼핑몰에선 팔지 않기 때문이다.
방송제작진들은 “1차 방송 결과 돈가스를 먹어본 사람들이 주변에 입소문을 내고 있는 게 확인되고 있다”며 “특히 정형돈씨 팬들을 비롯, 연예가소식에 밝은이들을 중심으로 ‘도대체 얼마나 맛있기에?’란 궁금증이 돌면서 시청률이 1차 방송분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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