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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모드 CI 교체로 새로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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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애니콜(Anycall) 액세서리 파트너로 사업을 시작한 삼성가(家) 3세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애니모드 관계자는 15일 "보다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현재 CI 디자인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다만 사명은 기존 애니모드(Anymode)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 모바일 공식 액세서리 파트너로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해외 협력사의 아이폰 유통을 제안 받은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애니모드 관계자는 "해외 협력사의 아이폰 유통을 제안 받은 바 있다"며 "하지만 아직 진행된 건은 없다"고 밝혔다.

애니모드의 김상용 대표는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의 3녀 이순희 씨의 장남으로 그동안 삼성전자의 휴대폰 액세서리 판매를 통해 회사 성장을 이끌어 왔다. 김 대표는 이건희 회장의 조카이자 이재용 사장과는 사촌 지간이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 1998년 휴대폰 배터리, 이어폰 등 휴대폰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영보엔지니어링을 설립, 주로 삼성전자쪽에 부품을 납품해왔다.

휴대폰 액세서리 시장이 들썩하면서 김 사장은 2007년 7월 액세서리 전문 업체인 애니모드를 자회사로 설립했다. 영보엔지니어링을 운영하면서 쌓았던 휴대폰 부품 관련 노하우를 액세서리 사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처음에는 삼성전자 이외의 브랜드에도 쓸 수 있는 액세서리를 만들었지만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김 사장은 새로운 결단을 내렸다. 갤럭시S, 갤럭시탭 등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액세서리 업체로 탈바꿈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S 출시 전부터 전용 액세서리를 준비해 지난해 7월 갤럭시S 시판과 동시에 케이스 등 전용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갤럭시 시리즈가 선방하면서 애니모드 사업도 덩달아 확대되고 있다. 2009년부터 해외 진출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일본, 중국, 독일, 이탈리아로 발을 넓히며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최근에는 갤럭시S2가 전세계적으로 300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함께 승승장구 중이다. 애니모드는 지난해 40%였던 해외 매출을 올해 5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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