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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대학생 임대주택 '꿈꾸는 다락방' 입주자 16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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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이대 등 대학생 총 128명 접수, 8대1 경쟁률 보여...입주식보증금 100만원, 월 4만원으로 매우 저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21일 공공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대학생 임대주택인 '꿈꾸는 다락방' 입주자 16명을 선정, 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24일 오후 4시 문구청장과 학생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대주택인 '꿈꾸는 다락방' 현판식을 포함한 입주식을 갖을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총 128명이 신청해 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꿈꾸는 다락방 전경

꿈꾸는 다락방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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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접수결과를 토대로 입주자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 입주자 16명과 예비입주자 16명등 총 32명을 선정했다.

23일까지 임대주택 임대차계약등 절차를 거친 후 24일 오후 4시 입주식을 갖는다.
학교별 접수현황은 보면 연세대 69명, 명지대 22명, 이화여대 13명 경기대 등 24명 등 총 128명이다.

이 중 입주자로 선정된 결과를 보면 연세대 9명, 명지대 4명, 이화여대 2명 경기대 1명이다.

입주비용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 4만~5만원. 임대기간은 6월24일부터 2013년 2월28일까지로 2년 연장이 가능하다.

선정은 지방출신 저소득가정 대학생중에서 생활정도, 소득수준, 지역내 학교 여부 등 을 따져 점수화한 후 순위에 따라 선발했다.

서대문구는 최근 등록금 1000만원 시대, 등록금 뿐 아니라 주거부담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는 지방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임대주택 공급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서대문구에 유난히도 대학이 많아 학생들이 주거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수 없이 보아왔기 때문인 측면도 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꿈꾸는 다락방' 대학생 임대주택은 지난해까지 노인요양시설(옛 천사데이케어센터)로 사용되 왔으나 요양자가 적어 폐쇠하고 총 1억5984만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해 만든 것이다.

지상2층에 전용면적 20㎡~23㎡로 2인1실용 방 8개가 있으며 방마다 샤워실, 주방, 화장실과 2층 침대, 세탁기, 냉장고, 싱크대, 책상등이 갖추고 있다.

입주자로 선정된 김모학생은 “그동안 등록금도 버거운데 하숙, 자취등 주거문제까지 해결해야하다 보니 서울생활이 너무 힘들었다”면서 “꿈꾸는 다락방 임대주택에 선정되어 한시름 놓게 됐다.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시고 이제는 열심히 공부해 고마운 분들께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문석진 구청장은 “지방대학생들의 어려운 주거문제를 더 이상 구경만 해서는 안될 일”이며 이번 임대주택 공급은 소량이지만 앞으로도 규모를 늘려 좀 더 많은는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에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구는 내년에도 관내 연희동에 70여가구 규모의 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어 많은 대학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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