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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소니스토어'로 애플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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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전자제품업체 소니가 라이벌 애플을 따라잡겠다는 목표로 기존 매장을 개편하고 있다.

소니는 기존 매장 '소니스타일'을 '소니스토어'로 개편해 애플의 경쟁 상품에 뒤쳐진 바이오 노트북과 워크맨 뮤직플레이어 등의 상품들이 다시 인기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4월1일 소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고급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센츄리시티에 '소니스토어' 1호점을 개장했다. 이를 필두로 어두운 조명으로 인해 무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던 미국 내 30여개 '소니스타일' 매장을 밝은 조명에 판넬로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 '소니스토어'로 개편한다.

필 몰리뉴 소니일렉트로닉스 미국 법인 사장은 “이는 전자제품 매장이 아니라 '소니스토어'”라고 강조했다.

몰리뉴 사장은 또 "'소니스토어'는 전자제품 업체들의 오프라인 매장 트랜드를 따른 것이지 경쟁업체의 아이디어를 따 온 것이 아니다"라면 "전자업계 전체가 이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애플스토어가 애플의 제품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소니스토어는 소니의 모든 제품은 물론 게임, 영화, 음악, 네트워크 서비스 등 까지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마련됐다는 차이점이 있다.

예를 들면 고객들은 소니의 브라비아 3D TV를 통해 소니픽처스의 3D 영화를 감상하고, 플레이스테이션3 콘솔을 통해 소니의 비디오게임 리틀빅플래닛을 즐길 수 있다.

애플의 '지니어스 바'와 비슷한 인스토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문 기술자로부터 IT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방문 상담과 제품 배달 및 설치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360도 3D 입체 디스플레이 ‘레이 모델러’ 등 소니의 차세대 상품도 진열된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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