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기존 매장 '소니스타일'을 '소니스토어'로 개편해 애플의 경쟁 상품에 뒤쳐진 바이오 노트북과 워크맨 뮤직플레이어 등의 상품들이 다시 인기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필 몰리뉴 소니일렉트로닉스 미국 법인 사장은 “이는 전자제품 매장이 아니라 '소니스토어'”라고 강조했다.
몰리뉴 사장은 또 "'소니스토어'는 전자제품 업체들의 오프라인 매장 트랜드를 따른 것이지 경쟁업체의 아이디어를 따 온 것이 아니다"라면 "전자업계 전체가 이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고객들은 소니의 브라비아 3D TV를 통해 소니픽처스의 3D 영화를 감상하고, 플레이스테이션3 콘솔을 통해 소니의 비디오게임 리틀빅플래닛을 즐길 수 있다.
애플의 '지니어스 바'와 비슷한 인스토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문 기술자로부터 IT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방문 상담과 제품 배달 및 설치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360도 3D 입체 디스플레이 ‘레이 모델러’ 등 소니의 차세대 상품도 진열된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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