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날 창립 40주년을 맞은 현대백화점은 매장사원들을 제외한 직원들은 특별휴가를 보냈고, 각 지점들은 특별한 이벤트 없이 정상적인 영업을 진행했다.
여느 기업이 '40주년' 등 기념일이 되면 떠들썩한 모습을 보이면서 축제의 분위기를 내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오히려 올해보다 지난해 39주년 기념식이 더 성대하고 크게 이뤄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39주년 기념식과 함께 '비전 2020' 선포식이 함께 진행되면서 행사가 커졌지만 올해의 경우 기념식은 조촐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성대한 잔치보다는 내실을 다질 시기라는 판단에서 40주년 행사가 간소하게 이뤄졌다는 것.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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