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21.2km/ℓ..실연비도 18km 이상..초대형 글라스루프 인상적

[시승기]푸조 3008 액티브의 최강연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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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푸조는 위엄을 갖춘 사자 모양의 로고가 인상적이다. 이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호감이 높은 편이다.


브랜드 뿐 아니라 푸조의 또 다른 강점은 고효율 차가 많다는 점이다. 클린 디젤을 기반으로 한 엔진이 많은데, 최근 시승한 3008 액티브 역시 탁월한 연비가 인상적인 차다.

이 차의 연비는 21.2km/ℓ로, 최근 발표한 현대·기아차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자동차 보다도 약간 높다. 기름값이 ℓ당 2000원을 상회할 정도로 높은 상황에서 우수한 연비는 분명 장점이다.


이 때문인지 3008은 올 들어 국내에서 289대가 팔렸다. 푸조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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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승을 통해 고연비차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차에는 푸조가 친환경을 위해 개발한 신형 1.6HDi엔진이 탑재돼 있는데, 연비를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코스는 중부고속도로 및 일반도로 일대였다. 계기판에는 시시각각 운전 상태에 따라 연비가 표시되는데, 가속페달을 밟으면 15~16km/ℓ로 낮아지는 반면 뗄 경우 30km/ℓ를 훌쩍 넘을 정도로 높아진다. 약 40km 구간을 몰아본 결과 평균 연비는 18.1km/ℓ를 가리켰다. 공인연비와 실제 운전상황을 감안할 때 그리 나쁘지 않은 결과다.


파워도 느껴졌다. 회사 측은 1750rpm의 낮은 회전 수에서 최대 27.5kg*m의 토크를 발휘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가솔린 2500cc 차량을 능가하는 순간 가속 성능이라고 덧붙였다. 마력 또한 3600rpm에서 112마력을 내뿜는다.


다만 변속기는 익숙치 않았다. 정지상태에서 가속페달을 꾹 밟으면 변속 때마다 차가 덜컹거렸다. 처음 차를 탔을 때는 무척 신경 쓰였다.


이는 3008 액티브에 달린 변속레버가 자동변속기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3008에는 'R' 'N' 'A' 모드만 표시돼 있는데 이 변속기가 '반자동 반수동'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즉 클러치가 없이 변속이 되는 점에서는 자동이지만 구조는 수동이다.


덜컹거리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변속되는 시점에서 가속페달을 뗀 후 다시 밟으니 차 움직임이 훨씬 부드러워졌다.


이 차는 SUV지만 여성들도 친숙할 수 있는 앙증맞은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외관을 봤을 때와 달리 실내 공간도 여유있었다.


다양한 첨단 장치도 눈길이다. 시도을 걸자 운전대 앞쪽으로 헤드업디스플레이가 올라왔는데, 속도가 표시돼 편했다. 또 이 창에는 앞차와의 안전 거리 유지에 도움을 주는 차간거리 경고 시스템이 표시되는데, 안전운행에 큰 도움이 됐다.

3008의 파노라믹 글라스루프

3008의 파노라믹 글라스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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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믹 글라스루프도 인상적이다. 단추를 누르자 차량 천장이 열렸는데, 천장이 통유리로 돼 있어 실내가 더욱 환해지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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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도 넓었고 다양하고 참신한 수납공간도 눈에 띄었다. 센터 콘솔 뿐 아니라 뒷좌석 바닥에도 수납함을 뒀다.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3890만원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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