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점+이평선 지지 여부..구글 실적+생산자물가 공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증시의 조정이 단기인지 장기인지, 기간 조정인지 가격 조정인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전날 다우지수는 급락이 있었던 12일의 저점을 크게 훼손시키지 않는 선에서 저점을 기록하며 양봉을 만들어냈다. 저가는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하는 지점이기도 했다.

곧 지난 12일 급락을 통해 단기 저점을 확인했다는 세력과 20일 이동평균선에서는 매수하겠다는 세력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볼 수도 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 역시 12일 급락의 저점을 훼손시키지 않으며 20일과 60일 이동평균선 근처에서 저점을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시장의 방향성이 모호한 가운데 기술적 신호들이 증시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어차피 지금 경제지표는 호재를 호재라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경기 회복세가 확인되면 양적완화 종료에 대한 역풍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악재 역시 마찬가지다. 경제지표를 통한 확인된 결론이 결국 경기 회복은 계속되고 있지만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는 것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서도 증시 방향성을 결정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어닝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기업 이익은 월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입맛은 까다로워졌다. 단순히 매출이 실망스러워서 이익 증가에 반응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전날 JP모건 체이스는 기대 이상의 순이익과 기대 이하의 매출을 발표하고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장중 하락반전하면서 결국 약세로 마감됐다.


한 월가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아침에는 JP모건 체이스의 실적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매출 증가율에 대한 실망과 이익 증가가 대손충당금의 감소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까다로워진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맞춰주기 위한 다음 타자는 구글이다. 구글의 경우 실적 뿐만 아니라 최근 최고경영자(CEO)로 돌아온 래리 페이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될지도 관심거리다.


다만 구글의 실적 발표는 장 마감후 이뤄지는 만큼 금일 장중에는 JP모건 체이스의 실적 여진이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JP모건 체이스는 전날 장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약보합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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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전에는 완구업체 하스브로가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경제지표로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오전 8시30분에 동시에 공개된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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