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 1000만명 시대..청약전략 이렇게?
5월 첫 1순위된 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전략은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올해 5월에 청약종합저축 1순위가 되는 가입자라면 공공·민영 모두 자유롭게 청약할 수 있는 '만능통장'의 장점을 활용해 볼 만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올해 5~6월에 분양하는 전국 주요 아파트 물량은 일반공급 기준 총 1만5000여 가구로 공공·민영 아파트가 골고루 배치돼 있다. 서울 및 수도권(8310가구)에서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민간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많다. 아현4구역 재개발, 서울 역삼동 개나리아파트 재건축 사업장 물량도 눈길을 끈다. 충남 연기군에서는 5월에 3개 주요 건설사가 짓는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총 3576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6월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송파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 예정돼 있다.
올해 5월이면 청약통장 1순위만 1000만명에 이르는 만큼 만능통장 1순위가 '보험'은 아니므로 전략적으로 청약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기존 청약저축 및 예·부금으로 1순위 자격을 갖춘 청약통장 보유자는 2월 현재 370여 만명인데 5월에 청약종합저축 1순위자가 되는 630여 만명이 신규진입하면 '1순위 1000만명 시대’가 되는 이유에서다.
보금자리주택 등 공공주택을 원하면 서울지역 무주택세대주의 경우 2년간 매월 2만~50만원을 적립했을 때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하지만 공공주택의 경우 불입액이 많을수록 유리하므로 만능통장이 기존 청약저축 가입자보다 불리할 수 있다. 종합저축 가입자는 얼마를 넣었든 월 10만원까지만 불입금액으로 인정되므로 1순위 불입액이 240만원에 그친다. 대신 젊은 직장인이라면 동일한 순위조건에서 무작위 추첨이 이뤄지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노려볼 수 있다.
평형과 지역에 따라 예치금이 다르지만 전용 85㎡이하의 민영주택은 300만원을 예치하면 1순위 청약자격을 갖는다. 일반 민영주택은 청약가점이 관건으로 동일한 1순위 자격을 갖췄더라도 가점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가점항목은 무주택기간(32점), 부양가족수(35점), 입주자저축가입기간(17점)이다. 가점에서 불리한 유주택자라면 청약통장을 증액하는 것도 방법이나 1년이 지나야 더 큰 평수로 청약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기존 청약예·부금 가입자 가운데 가점이 적다면 4월 이내에 청약에 도전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4월에 공급되는 주요단지 분양물량은 일반공급 기준으로 서울 성동구 옥수 12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 ‘리버젠(113~134㎡)’ 90가구,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짓는 주상복합 ‘서울숲 더샵(84~150㎡)’ 495가구, 서울 서초 보금자리지구 내 최초 민간아파트인 ‘울트라 참누리(101~165㎡) 550가구가 있다.
다음은 5-6월 전국 주요 분양예정단지 목록이다.
◇ 민영분양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 SK VIEW’(SK건설)
= 개나리 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오는 6월 분양한다. 총 240가구 중 46가구를 6월에 일반분양한다. 3개동으로 평형은 전용기준 85㎡와 127㎡로 구성된다. 경기고와 서울고, 휘문고 등 강남 유망학교가 다수 있다. 강남 노른자위로 인근에 많은 오피스가 밀집해 있다. 코엑스몰, 영동세브란스, 선릉공원 등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지하철 2호선 및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에 도보 5분이면 갈 수 있다. 버스 노선도 다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경기 의왕시 내손동 ‘내손e편한세상’(대림산업)
= 의왕시 내손동 628번지 일대에서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5월에 분양한다. 평형은 전용기준 59~224㎡며 총 2422가구 중 11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촌신도시와 붙어있어 신도시의 쇼핑·문화·교육 등 각종 기반시설을 누릴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이 버스로 5분거리이다. 47번국도 흥안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과천~의왕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경기 용인시 영덕동 ‘영덕센트레빌’(동부건설)
= 전용기준 84~101㎡의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총 233가구 모두 5월에 일반분양 된다. 사업지 북측에 흥덕지구가 위치하고 있어서 기존 편의시설의 이용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수원IC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용인~서울고속도로도 가까워 서울 강남권으로의 접근성도 양호하다. 5월에 분양한다.
◇ 공공분양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A1-13, A1-16블록’(LH)
=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 6월에 있을 예정이다. 분양가는 지난해 3월 사전예약 당시 3.3㎡당 1190만~1280만원 보다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A1-13, A1-16 2개 블록에서 진행되는 이번 분양은 사전예약에서 제외된 589가구와 부적격 물량(미정), 사전예약 포기자 물량 등을 합해 본청약을 받는다. 기존 청약저축 가입자와 청약종합저축 가입자 모두 청약할 수 있다.
▲충남 연기군 ‘행복도시(세종시) 2-3생활권(B-2~B-4블록)’(LH)
=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분양이 6월에 예정돼 있다. 첫마을 2단계는 △B-2블록(대우건설 시공) 1084가구 △B-3블록(현대건설) 1164가구 △B-4블록(삼성물산) 1328가구 등 총 3576가구 규모다. 국내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의 동시공급으로 주목할 만하다. 입주는 2012년 예정이다. 세종시는 2014년까지 중앙행정부처, 국책연구기관이 들어서는 신도시다. 지구 동쪽으로 KTX(경부고속철도)와 경부선, 경부고속도로가 있고, 서쪽으로는 대전~당진 고속도로가 지나며 청주공항이 24km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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