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한국 커피 프랜차이즈계의 마이다스의 손 강훈 대표(45)가 새 브랜드 ‘망고식스’를 론칭, 세계시장을 겨냥하고 나서 화제다.
강훈 대표는 지난 25일 대대적인 ‘망고식스’ 론칭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행사에는 전속모델인 공유를 비롯해 전도연, 임수정, 하정우, 공효진 등 엔오에이(N.O.A) 엔터테인먼트 소속 수십 명의 스타들이 방문해 이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되기도 했다.
이처럼 ‘망고 식스’는 국내 최대 연예 기획사와의 제휴에 성공했고 남자 톱스타 공유를 모델로 계약했다. 특히 공유는 화제의 드라마 ‘커피 프린스’의 주인공으로 커피와의 이미지가 강하다.
이와 같이 강훈 대표가 성공적으로 ‘망고식스’를 론칭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의 화려한 이력도 한 몫 했다. 그는 한국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계의 효시로 불리우는 ‘할리스’를 창업시켜 다방문화 카페문화를 한국형 ‘브렌드 커피숍’으로 바꿔놨다.
바로 ‘카페베네’가 유일하다. 탄생 3년 만에 전국 500개 점포가 된 ‘카페베네’는 강남일대로 시작해 이젠 전국 어디를 가도 눈에 띄는 브랜드가 됐다.
‘스타벅스’의 아성을 무너뜨린 그는 이제 ‘망고식스’를 내세워 세계시장을 노리는 과제를 부여받았다. ‘망고식스’는 `웰빙 디저트 전문 프랜차이즈 카페로 망고라는 과일을 주제로 한 카페다.
강훈 대표는 “처음엔 ‘스타벅스’의 한국시장 점령을 막아보겠다고 뛰어든 커피업계 입니다”라며 “커피업계 10여년 넘게 있다 보니 이젠 수비만 할 게 아니라 ‘스타벅스’를 잡으로 전 세계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자신이 생기게 됐습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그는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 하다고 말해 저역시도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라며 “하지만 10년 전 그때도 우리가 ‘스타벅스’의 독주를 막아낼 것 이라는 걸 믿던 사람도 없었습니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지었다.
커피업계 성공 신화를 보여준 ‘커피왕’ 강훈 대표는 오늘도 전 세계에 한국의 커피문화를 침투시키려고 ‘스타벅스’의 간판을 노려본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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