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정부가 소비자원을 통해 전국 16개 광역단체에 유통되는 생필품 79개 품목의 241개 제품과 11개 공공요금 정보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일반 린스(1개)가 9.15% 상승해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고 세면용 비누(1개, 8.74%), 커피믹스(1개, 5.41%), 세탁세제(100g, 4.88%), 일반샴푸(100㎎, 4.75%), 참기름(100㎖, 3.69%)이 뒤를 이었다.
생필품 79개 품목에 속한 241개 제품의 평균 가격은 절반이 넘는 128개(53.1%)가 전주 대비 올랐다. 89개(36.9%)는 내렸고 나머지 24개(10.0%)는 가격이 변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광역시·도별 공공요금은 상수도요금(가정용 30t)의 경우 전북이 2만3697원으로 가장 비쌌다. 문화시설입장료(성인일반 1회·평일·개인입장료)도 4267원으로 최고였다. 도시가스료(가정공급용 LNG 35㎥ 사용요금)는 제주가 5만5090원으로 가장 높았다.
하수도요금(가정용 30t)은 울산이 99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서울은 택시 기본요금(중형택시·시간병산 포함)이 2400원, 정화조 청소요금(1㎥당 정화조 수거비)이 2만4453원, 고등학교 납입금(공립 2학년 1학기 수업료)이 36만2700원으로 최고였다.
부산은 쓰레기봉투(20ℓ) 요금(826원)고 전철요금(990원, 도시별 15㎞ 또는 1구간 편도요금)이 가장 비쌌다. 충북과 충남은 시내버스요금(시내 1구간 편도요금 성인)이 1183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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