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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올 첫 회장단 회의, 소득없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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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의 2011년 첫 회장단 회의가 최근들어 가장 적은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조용히 끝났다.

1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경련회장단 회의에는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허창수 GS 회장, 강덕수 STX 회장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참석키로 했던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불참했다.
이날 차기 회장 후보군이 정해져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 있음에도 불구, 별다른 현안이 있지 않던 지난 회장단 회의보다도 적은 인원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과 9월은 각각 12명과 11명이 참석했다.

회의시간도 평소보다도 짧은 약 30분 정도로 간단하게 마무리됐다. 가장 연장자인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과 박용현 두산 회장은 회의 도중 회의장을 빠져나가 돌아가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요한 사안이 있음에도 불구, 주요그룹 총수들은 참석하지 않았다"며 "회의시간도 평소보다 짧은 것을 감안하면 진지한 토론이 이뤄질 수 도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허창수 GS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류진 풍산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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