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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최대리, 얘기 좀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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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최대리, 얘기 좀 할까?'
김태광 지음/ 새빛에듀넷 펴냄/ 1만3000원
최근 직장인들은 무료하고 재미없는 직장에 대해 불만이 많다. 불만의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은 상사와의 갈등 때문. 물론 회사가 건전하지 못해서 고용 불안을 느껴서 심적인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동료와의 문제도 불만 중에 하나다.

이런 고민이 있을 때 최근 출간된 '최대리, 얘기 좀 할까?'를 봐라. 불만이 가득했던 독자들의 마음이 편안해지고,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직장 10년차 선배가 1-3년차 후배들에게 하는 조언이다.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기 때문에 갓 입사한 사람들에게는 책이 '멘토' 같은 존재다.
사회 초년병들은 회사란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개인들이 모인 집합체이므로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본다.

그러나 저자는 개인플레이를 좋아하는 능력 있는 직원보다 조직에 잘 융화하는 사람,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사람을 회사가 선호한다고 말한다.

또한, 대인관계의 갈등은 사람보다 일을 중점적으로 생각함으로써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업무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라고 조언한다.

어느 회사도 직원에게 조직을 맞춰주지 않는다. 직장문화가 생소하기도 하고 때로는 비합리적으로 보이더라도 회사의 신임을 얻기 전에 바꾸려 하다가는 불평과 불만이 가득한 직원으로 보일 것이므로 우선은 회사의 신뢰부터 얻어야 한다.

자신의 목표 역시 회사의 이해와 상충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세워야 한다.

특히 입사 초기에는 능력보다 태도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무에 능숙해지는 것 못지않게 가능한 한 빨리 회사 문화에 적응해야 한다. 순탄한 직장생활과 순조로운 승진을 위해서는 상사 관리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회사는 언제나 입증된 상사의 편을 들어주므로 상사를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 상사에게도 칭찬과 배려를 아끼지 않으며, 상사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다면 상사는 가장 큰 지지자가 되어줄 것이다.

자신의 실력이 제대로 평가받고 있지 않다고 느끼는가? 그렇다면 말하는 습관을 돌아보기 바란다. 자신감 넘치는 말로 자신의 능력보다 더욱 인정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인 사람도 있다. 이미지로써 자신을 잘 포장하는 것 역시 회사생활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4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50여개의 테마의 내용을 담았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도 하기싫다''질투하면 지는거다''말하는 대로 평가 받는다, 자신있는 말로 어필하라''부정적인 생각이 성장을 막는다, 끊임없이 도전하라''예스만이 미덕은 아니다, 현명하게 거절해라''경청은 강력한 설득이다,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들어라''하루살이는 내일이 없다, 목표를 세우고 일하라''혼자는 약하다, 멘토가 되어줄 상사를 찾아라''꿈의 직장은 없다, 회사의 열성팬이 되라' 등의 테마는 삶의 지침서와도 같다.

그렇다고 해서 저자는 판에 박힌 말로 독자들을 유혹하지도 않았다. 있는 그대로, '팩트'로 접근하려고 애썼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책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실제적인 예를 바탕으로 부연 설명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팁'은 테마마다 고사성어를 수록했다. 고사성어만 다룬 책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재미도 있고 이해도 쉽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이 독자들에게 더 많이 어필하는지도 모르겠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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