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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아빠딸' 이희진 "베복 멤버들에게 드라마한다는 말 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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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아빠딸' 이희진 "베복 멤버들에게 드라마한다는 말 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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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베이비복스 멤버들에게 드라마 한다고 얘기 안했었다."

배우 이희진이 18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딸'(극본 한준영ㆍ연출 고흥식ㆍ제작 이야기365)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희진은 "솔직히 내 입으로 멤버들에게 얘기를 안했다.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거라 자연스럽게 알게하고 싶었다"며 "뒤늦게 알고 나서 (김)이지 언니에게 연락 왔다. 언니가 '마음에 가지고 있었던 짐이나 아픔, 즐거움들을 모두 표현하면 잘 될 것이다'라고 조언해줬다. 멤버들도 서로 문자를 자주 주고 받으며 '긴장하지 말고 공연에 섰을때 만큼 해라' '본방사수하겠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고 웃었다.

그는 또 "드라마나 영화보다 공연에 관심이 많았고 공연에서 더 많이 쌓아가고 싶어서 그쪽으로 활동을 해왔다. 드라마를 시작하며서 부담은 많이 된다"면서도 "(심)은진, (윤)은혜가 잘 소화를 해냈기 때문에 '특별히 잘해야지'라는 것보다 모나지 않게 잘 맞춰가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희진은 이어 "내가 맡은 은애령은 나와 내면적인 부분이 닮은 점이 많다. 그래서 연기하기 어렵지는 않다. 물론 속에 가지고 있는 것을 표현하는게 힘들기는 하다"고 털어놨다.
'닥터챔프' 후속으로 전파를 타는 '괜찮아 아빠딸'은 헌신적인 아빠 은기환(박인환 분)과 철없는 남매 은채령(문채원 분), 은애령(이희진 분), 은호령(강원 분)이 한 사건에 휩싸이며 역경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한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스포츠투데이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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