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메인스폰서.. 홍콩 등서 이미지 제고 노려
중국 광둥성(廣東省)의 성도(省都)이자 화난(華南)지방 최대의 무역도시인 광저우는 지역적으로 홍콩과 대만 등과 가까워 범중화권을 묶는 전략적 요충지로 손꼽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광저우를 중심으로 한 중국 및 범중화권, 아시아 전역까지 삼성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고 제품 판매 신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아시안게임이 개막에 맞춰 대형 옥외 광고판을 설치하고, 경기장 곳곳에 배치될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스크린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아시안게임을 취재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몰려올 언론매체들을 대상으로 TV전시실을 운영하며, 고객사들을 환대하기 위해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관'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홍보관인 '삼성 디지털 파크'를 마련해 삼성전자의 최고 기술이 집약된 전략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방식으로 건축된 광저우 홍보관에서는 삼성전자의 첨단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매일 미니콘서트와 응원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지역에 이어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 본격 마케팅에 나서겠다"면서 "역동적이고 활기찬 모습으로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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