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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금 이틀만에 또 사상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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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나흘째 30개월 최고, 옥수수 6일연속 연고점, 원유↓비철금속↑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금이 이틀만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온스당 1280달러선을 위협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자금이 몰렸다. 양적완화로 인한 인플레이션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점도 금 가격 상승 요인이다.

위안화와 엔화 강세로 인한 외환시장의 불안정성도 금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CIBC월드마켓의 피터 부차난은 "영국 소매판매와 미국 필라델피아 연준지수의 부진이 금값을 띄웠다"면서 "위안화 강세로 인한 달러약세와 최근 외환시장의 변동성도 금의 상승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은도 나흘째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5.1달러(0.4%) 오른 1273.8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은 장중 한때 1279.5달러로 장중 사상최고치에 도달하기도 했다. 은은 20센트(0.97%) 오른 20.771달러로 나흘째 연고점을 높였다. 은은 장중 한때 20.845달러로 2008년 3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10월만기 플래티늄은 6.6달러(0.41%) 오른 1611.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2월만기 팔라듐은 10.25달러(1.83%) 하락한 549.3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가 사흘째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일과 마찬가지로 엔브리지 에너지가 17일 중으로 원유 수송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유가를 떨어트린 것으로 풀이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10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배럴당 1.45달러(1.91%) 하락한 74.57달러를 기록했다. 가솔린은 갤런당 1.9247달러로 3.78센트(1.93%) 내렸다. 난방유는 3.36센트(1.58%) 떨어진 2.09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6.7센트(1.68%) 오른 4.06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10월만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78.48달러로 94센트(1.18%) 빠졌다.

옥수수가 6일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종가기준 연고점을 끌어올렸다. 이는 2008년 6월 이후 최장기간 연속상승 기록이다. 다만 장중 최고가는 전일 기록한 23개월 최고치보다 높지 않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12월만기 옥수수는 부쉘당 0.75센트(0.15%) 오른 4.96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최고가는 4.974달러로 전일 기록한 4.985달러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밀은 7.5센트(1.03%) 떨어진 7.19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1월만기 대두는 10.3625달러로 6.25센트(0.6%) 하락했다.

원당이 이틀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파키스탄이 홍수로 수입량을 늘릴 것이라는 인식에 투기수요가 가세해 가격이 뛴 것으로 보인다. 다만 10월물은 전일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고 전고점을 넘어섰지만 2011년 3월물은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지 못했다.

뉴욕 ICE 10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66센트(2.77%) 오른 24.48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12월만기 커피는 1.918달러로 2.35센트(1.21%) 내렸다. 코코아는 t당 50달러(1.86%) 상승한 2739달러로 사흘째 강세를 유지했다.

COMEX 12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2.7센트(0.78%) 오른 3.4935달러로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t당 80달러(1.05%) 상승한 7700달러로 이틀만에 반등했다. 알루미늄은 11.5달러(0.53%) 오른 2165.5달러를 기록했다. 아연은 2148달러로 3달러(0.14%) 올랐다.

납은 35.5달러(1.59%) 하락한 220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345달러(1.49%) 상승한 2만3495달러로 이틀째 연고점을 경신했다. 주석은 장중 한때 2만3500달러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니켈은 45달러(0.19%) 오른 2만325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0.36포인트(0.13%) 내린 278.69를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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