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11일 마감기준)가 전주대비 3000건 감소한 45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45만9000건보다 개선된 것이며 2개월래 최저치이기도 하다.
9월 첫주(4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51000건에서 45만3000건으로 수정됐다. 실업수당을 청구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인구의 실업률(4일 마감기준)은 전주 3.6%에서 3.5%로 하락했다.
이번달 4일까지 실업보험연속수급신청자수는 448만5000건으로 예상치 446만4000건을 넘어섰다. 지난달 28일 기준 실업보험연속수급신청자수는 447만8000건을 기록한 바 있다.
이코노미닷컴의 라이언 스위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은 천천히 정상궤도를 찾아가고 있다”면서 “기업들은 여전히 고용에 대해서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순익 증가로 투자에 필요한 자금은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일 발표한 미국 8월 민간고용은 6만7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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