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뉴욕채권] 10년물약세, 일 환시개입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사흘만에 처음으로 상승(가격하락)했다. 일본정부가 경제지원을 위해 2004년이후 처음으로 달러·엔 환율시장개입했기 때문이다. 10년-2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도 5bp 가량 벌어져 지난달 Fed 정책금리 동결이후 가장 와이든됐다.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AD
원본보기 아이콘

15일(현지시간) 오후 4시24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4bp 상승한 2.72%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7bp 올라 3.87%를 나타냈다. 반면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비 2bp 하락한 0.48%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0.46%까지 떨어지며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5년만기 국채금리는 보합세를 보이며 1.44%를 나타냈다. 한때 1.39%까지 하락해 지난 8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0년-2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223bp를 기록했다. 전일에는 227bp를 보이며 지난달 10일이후 가장 와이든됐었다.

일본정부가 15년만에 강세(가격하락)를 보이고 있는 엔화 방어에 나섰다. 뉴욕주재 일본은행이 달러매입에 나섰다. 노다 요시히코(Noda Yoshihiko) 일본 재무상은 이날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엔화매각을 할 뜻을 밝혔다. 달러·엔환율은 3.2%가량 올라 85.58엔을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82.88까지 떨어지며 1995년 5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가치상승)을 보였었다. 이날 하루 상승폭은 2년만에 최고를 보였다.

단기채 금리는 하락했다. 일본이 단기채 매수에 나설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제조업 성장이 느려질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뉴욕 Fed가 내놓은 지역제조업지표인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4.1을 기록하며 예상밖으로 하락했다. 지난달에는 7.1을 나타냈었다. 블룸버그가 50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예측치는 8이었다. 이 지표는 0보다 높을 경우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것이다.

Fed는 8월 산업생산이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직전달치는 0.6%로 수정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78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예측치와 같은수준이다.

Fed는 이날 2014년 9월부터 2016년 6월만기물 국채 38억9000만달러어치를 매입했다. SOMA는 이로써 2조540억달러어치의 MBS와 국채 등을 보유하게 됐다.

BOA 메릴린치지수에 따르면 리먼브라더스 파산이후 글로벌 소버린 국채 수익은 13%대를 회복했다. MSCI 월드지수는 4.4% 하락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