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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대학 수시경쟁률 큰 폭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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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서울시내 주요 대학이 13일 2011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부분 대학이 주요 전형에서 경쟁률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대학들과 학원가에 따르면 고려대 등 이날 오후까지 마감한 서울 12개 주요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55만3007명(중복지원 포함)으로 평균 경쟁률 27.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최종 경쟁률 24대 1(지원자 42만9908명)을 뛰어넘는다. 지원자 수로는 12만여 명 증가했다. 일부 대학의 인기학과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었으며 중앙대 의학부는 252.9대 1로 최고를 기록했다.

고려대 안암캠퍼스의 경우 2646명 모집에 역대 최다인 7만8654명이 지원, 2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은 47.8대 1이었으며 이 중 의과대학이 129.4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다음은 심리학과 101.4대 1, 미디어학부 91.34대 1 순이었다.
서강대는 1108명 모집에 5만863명이 지원해 45.9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수시 2차 일반전형 사회과학계의 경우 186.9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화여대는 1493명 모집정원에 2만5930명이 몰려 17.4대 1을 기록했다. 일반전형이 28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조형예술 우수자 전형 25.5대 1, 재능 우수자 전형 12.6대 1 등이었다.

이밖에 한양대 서울캠퍼스는 50.3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의예과가 175.43대 1을 기록했으며 45.76대 1을 기록한 중앙대 서울캠퍼스의 경우 논술우수자전형에서 의학부가 252.92대 1, 심리학과 160.92대 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9일 수시모집을 마감한 서울대는 평균경쟁률 6.62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올해 수시 모집인원이 대폭 증가해 수시모집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수능 응시인원 증가와 2012학년도 수시 전형방법 및 수능의 변화로 재수를 기피하는 경향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정시에서 합격을 보장받기 어렵다고 생각한 수험생들이 수시에 더욱 집중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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