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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마이애미 히트행..보쉬, 웨이드와 호흡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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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르브론 제임스가 마이애미 히트로 둥지를 옮긴다.

제임스는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 스포츠 케이블 ESPN 특별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해 마이애이행을 공식 발표했다. 제임스는 “팀을 결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라며 “이기적이지 않은 드웨인 웨이드와 크리스 보쉬를 보유한 마이애미라면 충분히 우승은 가능하다”고 자신의 뜻을 확고히 했다. 웨이드와 보쉬는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입단 동기생들이다.
제임스는 “매일 가고 싶은 팀이 바뀌었고 오늘 아침에서야 최종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며 “어머니와 대화를 나눠 이렇게 발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7년간 몸담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팬들에 대한 미안함도 빼놓지 않았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팬들에게 많이 미안하다. 그간의 지지를 늘 잊지 않고 있다”며 “팀을 옮기지만 마음은 언제나 고향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는 고교 졸업 뒤 2003년 신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2004년 신인왕을 받은 그는 2008년 득점왕을 차지했고 2009년과 2010년에는 2회 연속 정규리그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폭발적인 득점력과 공수 고른 활약으로 마이클 조던 이후 최고의 농구선수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연봉은 1577만 달러(약 190억원).
빼어난 활약 덕에 비싼 몸값에도 불구, 올해 거취에는 큰 관심이 쏟아졌다. 마이애미, 시카고 불스, 뉴욕 닉스 등으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았다. 뉴욕 닉스는 중량감 있는 선수와 호흡을 원하는 제임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피닉스 선즈로부터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를 데려왔다. 시카고도 유타 재즈에서 뛰던 카를로스 부저를 영입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 속에 대어를 낚은 건 마이애미였다. 마이애미는 제임스와 보쉬의 가세로 올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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