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8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전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잠시 중단됐다.
한 남성 팬이 갑자기 경기장에 난입했기 때문이다. 한 손에 부부젤라를 쥔 파란 티셔츠의 남성은 독일 마누엘 노이어(샬케04) 골키퍼 뒤에서 나타나 그라운드 중원까지 단숨에 내달렸다.
페리의 경기장 난입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페스카라서 열린 이탈리아와 네덜란드의 친선경기에서도 비슷한 소동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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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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