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정수(가시마 엔틀러스)가 골 세리머니로 아빠가 된 정성룡(성남)을 축하했다.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는 23일 더반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B조 본선 최종전에서 전반 38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기성용이 올린 프리킥을 문전으로 쇄도하다 오른발로 차 넣은 것.
이같은 ‘아기 어르기’ 세리머니는 수문장 정성룡을 위한 것이었다. 정성룡의 아내 임미정씨는 지난 18일 분당에 위치한 산부인과에서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것. 아빠가 된 정성룡을 치켜세운 깜짝 선물이었던 셈이다.
한편 이정수는 그리스전에 이어 나이지리아전에서도 골을 성공시켜 대표팀 내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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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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