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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차기 회장에 이희범 회장 추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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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회장 추대위서 결정
본인 수락후 이달 중순 취임식 개최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한국경영자총협회 차기 회장 후보에 이희범 STX 에너지·중공업 총괄 회장이 선출될 전망이다.
경총은 3일 회장 추대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2월 사의를 표명한 이수영 회장 후임으로 이희범 회장을 추대키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총은 이수영 회장이 사의를 밝힌 후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회장 추대위원회를 구성해 신임 회장 추대를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위원회는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이상대 삼성엔지니어링 상담역,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심갑보 삼익THK 부회장, 강석진 CEO컨설팅 회장,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으로 구성됐다.

추대위는 차기 회장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대노조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의 특성상 경총 회장은 투명성과 도덕성을 갖춰야 하고 기업내 노사관계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아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많은 회장 후보들이 이를 부담으로 여기고 고사함에 따라 그동안 경총회장 선임 작업은 난항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당장 7월 1일이면 노조전임자 급여지급이 금지되고 오는 2011년 복수노조 허용 등 노사관계 중대사가 산적해 있는 가운데 더 이상 경총 회장을 공석으로 둘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선임 작업을 서둘러 왔으며, 이날 이희범 회장을 추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총측은 “이희범 회장이 기업과 산업정책을 다루는 산업자원부 장관 출신이며, 민간부문에서 무역협회 회장과 STX 에너지·중공업 총괄회장직을 수행해 오면서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적임자로 여겨 추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희범 회장은 본인의 수락을 거쳐 이달 중순 열릴 예정인 임시총회에서 경총 회장으로 확정되며, 임시총회 당일 전임 이수영 회장과 신임 회장의 이·취임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희범 회장은 1949년 경북 안동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공학과를 졸업후 공대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행정고시에 수석 합격(행시 12회)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주미 상무관 산업자원부 차관, 장관을 지냈다. 이후 한국무역협회장을 거쳐 지난해 STX에 입사해 기업인으로 변신 STX그룹의 중공업과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며 CEO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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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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