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에 출연중인 이채은이 PD를 사칭하는 사기꾼에게 술 접대를 강요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채은은 지난 4월 28일 연극 리허설도중에 SBS 이모PD라고 자신을 밝힌 사람에게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 이채은은 통상적인 방송국 인터뷰 요청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의심은 하지 않았다.

이PD는 같은 방송사의 J모 PD와 K모 PD가 함께 자리하고 있는데 나와줄 것을 요구했다. 약속장소에 도착한 이채은과 매니저는 K PD를 만나서 이PD와 J PD는 자리를 떠났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었다.


K PD와 대화중 의심이 든 매니저는 화장실에 간다고 하고 잠시 자리를 피해 SBS 측과 통화를 시도했다.

그 상황에서 K PD는 이채은에게 "회사와의 관계가 어떠냐?""넌 좀만 포장하면 대스타가 될 수 있는데 회사에서 너에게 잘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내가 보기 안쓰럽다. 장자연 사건을 잘 알거다. 너라고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 없다. 내가 널 도와주겠다" 등의 말로 그녀의 개인전화번호를 요구했다.


이후 K PD는 국장한테 이채은의 프로필을 건냈다며 드라마에 출연시켜줄 수도 있다는 말과 함께 국장한테 술접대를 하는 것이 어떻냐는 제의를 받았다.


이채은은 무시하고 넘기려고 했지만, 제2의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판단하에 술자리가 열리는 곳으로 찾아갔지만, 끝내 K PD와 만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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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은 측은 "경찰과 함께 약속장소 근처에서 잠복했지만, K PD는 나오지 않았다. 이PD와 J PD 모두 통화를 했지만, 그런 적이 없다고 해서 수사를 의뢰했다"며 "야한 콘셉트의 연극이라서 이렇게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채은 측은 K PD를 강북경찰서에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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