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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띠제 사장 "올해 시장 규모 10% 감소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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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올해 시장 규모는 1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자동차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0 부산 모터쇼'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한국 자동차 시장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완성차업계의 잇따른 신차 출시로 올해 초 시장 상황은 양호하지만 국제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하반기 시장 규모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그는 "이는 제조업에서 항상 일어나는 패턴인만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품질 경쟁력을 갖추면 현 시장 점유율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위르띠제 사장은 하반기 시장 상황에 대비해 우선 부산공장의 시간당 단위생산량을 최대인 64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생산량은 지난해 50대에서 올 초 60대까지 증가한 상황. 위르띠제 사장은 "부산 공장의 시간당 단위생산량을 최대 60~64대까지 늘리기 위해 여름 휴가철에 맞춰 소규모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위르띠제 사장은 이어 제품 라인업을 경·소형차까지 확대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 가장 주요한 변수가 정부의 '이산화탄소 규제'를 꼽고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가 제시한 대비책이 바로 경·소형차다.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 '작은 차'에 대한 수요 역시 많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위르띠제 사장은 "이미 환경과 관련해 상벌제를 도입한 EU에서는 소비자들이 경소형차 시장으로 흡수됐고 일본에서도 2년 전부터 비슷한 트렌드가 나타난다"면서 "한국 시장도 비슷하게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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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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