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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L 사실상 허용, 급변하는 드라마 광고 시장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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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공중파 프로그램의 간접광고(상품 및 브랜드 직접노출)PPL(Product Placement)이 사실상 허용됨에 따라 PPL 대행사들이 급변하는 방송광고, 마케팅 시장에서 새로운 전략과 시스템을 들고 본격적인 활동 채비를 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 제작사와 직접 계약하는 '드라마 마케팅 총괄 관리 시스템'의 도입이 눈에 띈다. 그동안은 광고주가 여러 에이전시들을 거쳐 드라마 제작사와 맞닿았지만 최근에는 이 시스템을 통해 한 PPL대행사가 드라마의 기획단계에서부터 마케팅 기획 및 시나리오 회의까지 거쳐 광고주에게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안을 제시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기존의 광고주 및 대행사를 일괄적으로 관리해 제작사의 마케팅 창구가 일원화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제작사가 안정적으로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제작환경을 제공한다.

또 그동안은 기획과 다른 내용의 PPL 노출로 기대했던 홍보효과를 거두지 못해, 광고주들의 불만을 샀던 사례가 많았다. 이것은 광고주, 제작사, 대행사 간 커뮤니케이션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꽃보다 남자', '공부의 신', '온에어' 등 흥행한 드라마의 PPL을 대행하고 현재 '국가가 부른다'와 '나쁜 남자'의 PPL을 맡고 있는 PPL대행사 어치브그룹 디엔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가지 실패사례들로 볼 때 PPL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광고주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정확한 PPL내용을 상호간에 공유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 내용을 바탕으로 확정된 콘티를 광고주에게 제공해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최근에는 마케팅 PD를 제작사에 파견해 광고주와 공유된 PPL내용을 제작진과 협의하며 정확하게 실행하는 대행사의 PPL 성공확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PPL툴도 드라마 간접광고 PPL, 예능, 교양 PPL은 물론, 웹툰PPL, 모바일 콘텐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마케팅까지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 광고주에게 맞는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안을 제안해 최적의 마케팅을 실현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그동안 PPL광고는 로고나 브랜드 노출에 제한을 받아왔지만 지난 1월 방송법시행령 개정으로 상품의 로고와 브랜드 노출이 자유로워져 사실상 본격적인 PPL광고가 허용됐다.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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