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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고맙다 심텍"..하태준 대리 수익률 10%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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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대회 시작이후 줄곧 하위권에 머물던 하태준 한국투자증권 대리가 큰 폭의 수익률을 거두머 상위권에 진입했다. 전날 2계단을 올라 6위에 나선 이후 하루만에 5위까지 뛰어 오른 것.

보유종목 심텍의 영향이 컸다. 심텍은 최근 반도체 업황 호황과 키코 리스크를 덜면서 기관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연일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전 거래일 대비 6.54% 오른 1만1400원에 장을 마감해 52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실제로 심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 늘어난 1306억원,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16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키코 평가손실 환입 등 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대규모로 발생해 세전이익이 276억원에 달했다.

하 대리는 심텍의 급등 덕에 평가 수익을 1211만원으로 크게 늘렸고, 대회 시작 이후 처음으로 누적 수익률 10%를 넘어섰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65일째인 27일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선두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은 이날 비철금속주와 제철주의 성적 부진으로 소폭 누적 수익률이 감소했다.
강 부부장이 선두를 유지하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해온 금호석유는 코스피 지수 조정에도 전 거래일 대비 300원 오른 3만9500원에 장을 마감, 주당 4만원대를 눈앞에 뒀다. 금호석유는 최근 석유화학 제품가격 강세 전망에 따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다른 보유종목 효성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해 평가 손실이 25만원까지 줄어든 반면 동부제철과 풍산은 오전장에서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오후들어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1% 이상 하락마감했다.

최근 최상위권에 진입해 꾸준히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있는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대부분의 보유종목이 상승마감한 덕에 누적 수익률 13%대를 넘어섰다.

이날도 LG화학의 LCD라인 증설계획과 관련한 종목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케이씨텍은 전 거래일 대비 1.07% 올랐고, 대주전자재료 일진디스플레이 역시 각각 3.69%, 1.22% 상승 마감했다.

머그클럽팀은 이날 삼성SDI 일진디스플레이를 신규 매수하고 대회 초반부터 포트폴리오에 줄곧 포함시키고 있는 한일이화를 추가매수했다. 긍정적인 반도체 업황 전망에 강세를 보였던 에스엔유는 전량 매도해 100만원의 평가 수익을 현금화했다.

한편 하태준 대리가 당일 수익률 5.40% 기록하며 깜짝 성적을 기록한 덕분에 대회 시작이후 처음으로 5명의 참가자가 누적 수익률 10%를 넘어섰다. 현재까지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참가자의 수도 3명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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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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