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비어스는 아시아 지역 수요 가속화로 인해 다이아몬드 광산 원석 소모가 증가할 것을 우려, 오는 2011년부터 4000만캐럿의 생산량을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생산량은 4800만캐럿이었다.
20여년간 다이아몬드 업계는 드비어스의 아프리카 광산 두 개, 러시아 알로사 광산
등을 제외하고는 새로운 광산을 찾지 못했다.
가레스 페니 드비어스 이사는 "미래 공급 부족을 알면서도 생산량을 4800만 캐럿까지 늘릴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다이아몬드 공급량은 한정돼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없으며 향후 15년 내 공급부족 문제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번 드비어스의 생산량 감축이 지난해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다이아몬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인위적인 움직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드비어스 측은 "우리는 자연적인 공급-수요 불균형에 따라 움직이는 것일 뿐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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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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