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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학력보다 능력"...기능인력 장려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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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고용노동부로의 탈바꿈을 앞둔 임태희 노동부 장관이 기능인력과 대학재학생들을 상대로 능력중시를 강조하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26일 노동부에 따르면 임 장관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를 방문해 이 학교에서 열리는 '제 3회 삼성기능올림픽'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이어 한기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질 계획이다. 삼성기능올림픽은 삼성전자 주관으로 삼성전자, 삼성SDI,SMD,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에서 25개팀 50명이 참가해 메카트로닉스분야의 실기종목을 겨루는 대회. 노동부가 후원하고 노동부장관상 명의로 최우수상도 수여한다.
임 장관은 사전에 배포된 삼성기능올림픽 개회식 축사를 통해 "지식경제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을 산업현장에 응용하는 고숙련 기능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글로벌 경제위기를 가장 빠른 속도로 극복하고 있는 것도 우리나라의 발달된 기술과 현장경험과 노하우에 바탕을 둔 고숙련 기능인의 역할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수 기능 인력양성을 위해 학력보다 능력이 중시되는 기업풍토의 정착과 대학의 역할을 강조하고, 정부의 기능장려를 위한 지원 강화 계획을 밝혔다. 임 장관은 삼성측이 기능장려부문에 지금까지 22억원 가량을 기부하고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233명을 채용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삼성측의 기능장려에 대한 높은 관심을 치하하기도 했다.

임 장관은 한기대 재학생 대상 '세계화 시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학 및 대학인' 주제의 특강에서는 "대학은 산업현장의 수요와 괴리된 교육체제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기업 및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인재양성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생들에게는 "네트워크가 중시되는 미래의 트랜드를 파악하고, 세계화시대를 맞아 우리만의 독창성을 더욱 발전시켜줄 것과 벤쳐ㆍ중소기업 등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진취적으로 도전하는 등 창조적인 삶과 적극적인 도전정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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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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