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수도권 전세시장 상승세 일단 '주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4월 셋째주 전국 전세가 지난주 대비 0.12% 올라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수도권 전세시장의 상승세가 한 풀 꺾이는 추세다. 이사수요가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전세수요가 움츠러들었다. 서울, 경기, 인천 등의 오름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직장인 수요가 꾸준한 분당, 시흥, 화성 등은 여전히 높은 상승을 보였다.

24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4월 셋째주 전국 전세가는 지난주에 비해 0.12% 올랐다. 서울이 0.09% 상승한 가운데 신도시(0.10%), 경기(0.09%), 인천(0.04%) 등도 각각 오름폭을 줄였다.
서울은 세입자들의 수요감소가 두드러졌다. 강북구(-0.31%), 송파구(-0.19%), 노원구(-0.03) 등 일부 지역은 이번 주 상승세를 반납했다. 반면 용산구(0.67%)와 중랑구(0.40%), 광진구(0.38%) 등은 물량부족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직장인 수요가 줄어들면서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116㎡(35평형)가 1000만원 하락하면서 현재 2억3500만원에 전셋집이 나온 상태. 석촌동 잠실한솔은 109㎡(33평형)이 3억500만원에 시세가 조정됐다.

반면 도심업무지구인 용산구와 중랑구는 꾸준한 오름세다. 용산구 한남동 금호리첸시아 46㎡(14평형)가 한 주만에 1000만원 상승하면서 현재 1억5000만원이고 갈현동 건영 83㎡(22평형)도 2억1750만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1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별다른 변동이 없는 한 주를 보냈다. 분당이 0.3% 올랐고 일산(0.03%), 산본(0%), 중동(0%) 등은 변동이 없거나 미미했고 평촌 -0.11% 떨어졌다.

분당은 NHN 사옥이전과 기업들의 판교테크노밸리 입주로 수요자들이 몰렸다. 야탑동 79㎡(24평형)가 한 주 사이 2000만원 올라 1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장미코오롱 76㎡(23평형)도 1000만원 상승한 1억2750만원에 임차계약을 맺었다.

평촌은 전세수요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2달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평촌동 초원성원 106㎡(32평형)가 현재 2억1000만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500만원 하락했고, 향촌현대4차 106㎡(32평형) 또한 500만원 떨어져 2억4500만원에 세입자를 맞았다.

경기도는 0.09%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에 이어 시흥시(0.56%), 화성시(0.29%), 오산시(0.24%) 등 경기 외곽의 도시들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화성시와 오산시에서도 전세값이 저렴한 안녕동, 송산동, 원동 일대를 중심으로 전세가 상승이 이뤄졌다. 특히 이들 지역은 1억원 미만으로 99㎡(30평형)대 전세집 장만이 가능해 젊은 수요자들이 많이 찾았다.

인천은 남구(1%)와 남동구(0.16%)가 지난주에 비해 오름폭을 키웠다. 계양구(0.05%), 부평구(0.03%), 연수구(0.02%), 서구(0.01%) 등의 상승세는 수그러들었다. 중구과 강화군은 변동이 없었고 동구(-0.41%)는 하락세를 보였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조민서 기자 summe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