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상암 노을공원 내 캠핑장과 파크골프장 자연놀이터가 다음달 문을 연다.


서울시는 5월1일 노을공원 상부에 노을캠핑장을 새롭게 개장하고 5월5일 어린이날부터 파크골프장, 자연놀이터를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캠핑장 이용신청은 4월26일(월), 파크골프장은 4월30일(금) 오후 1시부터 인터넷을 통해 접수한다.

노을공원은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평화의공원과 함께 월드컵공원을 구성하는 단위공원의 하나로 애초 골프장으로 조성됐던 것을 우여곡절을 거쳐 2008년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소중한 공간이다.


노을캠핑장은 지난해 시범적으로 캠핑페스티벌 및 가족단위 캠핑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조성됐으며 노을이 아름답게 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에 총 100면 규모로 설치됐다. 이 중 60면에는 장작화덕, 전기콘센트, 야외탁자 등 부대시설을 설치했고 전기장판을 사용해 따뜻하게 지낼 수 있으며 나머지 40면은 부대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자연상태로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5월1일부터 10월말까지며 캠핑장 이용료는 부대시설이 설치된 장소는 1박2일에 13,000원, 부대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장소는 1만원이다. 야영텐트는 50개를 별도로 대여하며 대여비는 5000원이다.


장작화덕은 사각으로 벽돌을 쌓아 만들었으며 주로 숯을 사용하는 그릴과 달리 장작불 위에 석쇠를 얹어 바비큐 요리를 준비하거나 가족단위 작은 캠프파이어도 즐길 수 있다. 장작은 현장에서 판매한다.


노을공원의 시설성격상 오토캠핑은 불가하지만 차량을 가지고 올 경우 노을공원 상부까지 차량을 진입해 짐을 내린 뒤 노을공원 아래 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1박2일 이용시 주차비는 평일 5000원, 주말 1만원으로 책정했다.


5월5일 개장하는 파크골프(ParkGolf)는 Park(공원)+Golf(골프)의 합성어로 기존 골프장보다 훨씬 작은 공간에서 골프의 게임요소를 합쳐 '어린아이부터 노인, 3세대 가족, 장애인 등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일본에서 개발한 레저스포츠다.


규모는 기존 조성된 골프장 1개홀의 공간(1만4000㎡)이며 30~100m에 이르는 18개 홀로 구성돼 있다. 운영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로 현장에 상주하는 전문강사로부터 파크골프 이용방법 등을 배워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18홀에 4000원이며, 클럽(채)과 볼은 클럽하우스에서 대여(대여료 1000원)한다. 인터넷을 이용한 예약(http://worldcuppark.seoul.go.kr)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5월5일 어린이날 새롭게 문을 여는 '자연물놀이터'는 과거 골프장 지형(잔디, 모래)을 최대로 활용하고 자연 소재를 이용한 우드 도미노 게임, 목재 블럭쌓기, 우드 볼링 등 특색 있는 놀이공간을 조성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놀이터 부근에는 도시농업의 일환으로 채소 재배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닥나무와 뽕나무 밭도 조성하여 자연체험의 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향후 생산되는 수확물은 캠핑장 등 공원에서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사회복지관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배호영 서부푸른도시사업소장은 "캠핑장과 파크골프장이 상설운영되면 기존 노을공원이 가진 멋진 경관과 골프장의 넓은 잔디밭을 함께 즐기는 서울의 대표적인 가족나들이 명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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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을공원은 대중교통으로는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출구로 나와 월드컵경기장 남측출구에서 마을버스 8776번을 이용하면 된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 강변북로나 상암DMC에서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사잇길로 진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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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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