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한 세미나가 KBS 방송문화 연구소 주최로 2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KBS 조대현 부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원용진 한국 언론 정보 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월드컵·올림픽 중계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영방송을 우선 방송사로 선정하는 등의 대안을 검토해야 하고, 코리아풀의 구속력 있는 법제화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정용준 교수는 발제를 통해 "자유경쟁 논리는 국민이 무료로
국민적 스포츠를 시청해야 한다는 방송법의 규제 논리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공영방송의 존재가 필요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대안으로 "공영방송을 올림픽과 월드컵 우선방송사로 선정하거나 개별방송사가 단독중계권을 갖지 못하게 하는 등의 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호주처럼 상업방송이 가진 방송권의 미사용분을 공영방송에 양도하는 방안을 도입하면 컨소시엄을 간접 유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제언했다.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이상기 교수는 발제를 통해 "기존 코리아풀은 큰 원칙만 있었을 뿐 사전적 구속력도 없었고 실제적인 효용을 주고받는 방법도 마련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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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따라서 "코리아풀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실제적인 구속력이 있는 법제화의 필요성이 있으며 방송법에서 규정한 보편적 접근권을 보다 구체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KBS 박영문 스포츠 국장, MBC 허연회 스포츠 국장, 성균관대학교 송해룡 교수, 한양대학교 한동섭 교수, 서강대학교 현대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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