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이상 에너지 절감 기대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전국 7개 단지 8808가구에 달하는 노후 공공임대주택이 그린홈으로 다시 태어난다.


국토해양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노후 영구임대주택 중 7개 단지 8808가구를 대상으로 그린홈 시범사업(120억)을 오는 23일부터 착수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LH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영구임대주택 14만가구 중 지역별 영구임대주택 보유율, 노후도 및 밀집도 등을 고려해 7개의 시범단지를 선정했다.


시범단지는 서울 등촌7단지(1146가구), 서울 중계3단지(1325가구), 수원 우만3단지(1213가구), 김해 구산1단지(552가구), 대구 안심1,3단지(1848가구), 전주 평화1단지(1650가구), 제천 하소4단지(1074가구) 등이다.

이들 단지는 올 10월까지 그린홈 개·보수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먼저 7개 단지 공통적으로 기본 항목에 대한 개·보수작업이 실시된다.


일단 전면 발코니 샤시는 AL(알루미늄) 단층(3~5㎜)창호에서 PL(플라스틱)복층(22㎜)으로 교체시공한다. 이로 인해 외관, 기밀성 및 단열성능 등이 개선돼 난방부하의 약 8.5%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후면 복도측 세대창호는 PL단층(3~5㎜) 이중창을 PL복층(22㎜+16㎜) 이중창으로 교체시공을 한다. 이에 외관, 기밀성 및 단열성능 등이 개선돼 난방비의 약 3.4%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이어 가구내 대기전력차단장치를 거실 1개소에 설치하고 가전기기 미사용시 소모되는 대기전력 소비를 방지해 전력량의 약 4.8%가 절감될 전망이다.


단지내 옥외 보안등은 LED전등(175W→60~70W)으로 교체한다. LED사용으로 소모 전력량 감소하여 전력량의 0.39%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토부는 시범단지 중 보일러 교체시기가 된 단지를 대상으로 기본항목과 함께 추가 항목도 적용한다.


먼저 개별난방방식 단지(김해구산1)는 일반보일러를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온도조절기 포함)한다. 이를 통해 가스소비량 감소 및 난방비의 약 12%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중앙·지역난방방식 단지(서울등촌7)는 난방시스템을 교체(유량조절 시스템, 배관재질, 고효율 난방순환펌프 포함)한다. 가구별 난방 유량 적정분배와 배관재질 개선으로 열효율 및 내구성이 개선돼 난방비 8.5%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이에 총 에너지 사용량을 약 10%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이며 입주자들의 관리비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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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2025년까지 제로에너지 주택건설을 목표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홈 건설을 추진한다"며 "시범사업의 성과를 반영해 기존주택 그린홈 건설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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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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