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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광고, 25일 공중파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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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지난해 말 방송법 개정과 함께 공중파 방송에 새로운 광고 기법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공중파에서 처음으로 가상광고가 등장한데 이어 오는 25일에는 공중파 방송에서 기업의 상품이나 로고 등을 노출하는 간접광고(PPL·Product Placement)가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국방송광고공사는 25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인기가요’에서 국내 지상파 방송 최초로 간접광고가 등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 광고’가 인기가요 프로그램 내 가수 7팀을 소개하는 코너인 ‘Take 7’ 전후로 2회에 걸쳐 13초간 검색창 광고를 노출될 예정이다.

간접광고는 그동안 법적근거가 없어 브랜드를 테이프나 모자이크 처리 등으로 노출시키지 않았지만 지난 1월 방송법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공식적인 광고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코바코 관계자는 “광고주들이 간접광고를 통해 국내 드라마가 해외에 수출될 경우, 별도의 마케팅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해외시장에 자사 상품을 광고할 수 있게 된다”며 “이번 간접광고 첫 방송을 계기로 광고주들의 관심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 25일에는 공중파 방송에서 가상광고가 첫선을 보였다. 실제 장소에는 없지만 컴퓨터 그래픽 등을 이용해 시청자들에게 브랜드나 상품을 보이도록 하는 광고기법이다. 이 역시 지난해 방송법이 개정되면서 허용된 광고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가상광고와 간전광고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광고시장의 회복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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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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