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호남석유화학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가흥시 경제개발구에 위치한 '가흥호석공정소료유한공사'에 대한 증설을 연내 완료키로 한 데 에탄올아민(ETA) 공장 등을 독립 법인 형태로 2012년 상반기까지 신설키로 했다. 이어 내년 이후에는 수도 베이징에 컴파운딩 공장을 추가로 신설할 방침이다.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 '2010 차이나 플라스'에 참석한 조재영 총경리(중국 법인장)는 기자와 만나 "중국 시장에 대한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호남석화는 현재 중국 폴리프로필렌(PP) 복합수지 생산 및 판매 법인인 가흥호석 공장 신증설을 위해 40~50억원을 투자 중이다. 연산 1만7000t 규모의 공장을 연내 2만5000t으로 8000t 정도 생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PP 복합수지는 자동차와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범용 합성수지로 중국 내 폭발적인 수요로 공급 부족을 겪는 제품이다. 호남석화는 지난 2006년 10월 중국 기업 대진화학유한공사 지분을 전량 인수하면서 상하이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가흥호석을 세웠다.
가흥호석 공장 인근에는 에틸렌옥사이드(EO)와 ETA 공장 신설을 준비 중이다. 신설 법인 명칭은 '산장호석(가칭)'으로 EO 공장은 중국 자싱산장과 합작 사업으로 양사가 각각 450억원을 투자한다. ETA 공장은 호남석화가 단독 투자한 100% 출자 법인으로 오는 201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남석화의 다음 타깃은 베이징에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ABS)과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PP 등을 생산하는 컴파운딩 공장을 신설하는 것이다. 조 총경리는 "아직 타당성 검토 단계지만 내년 이후에는 베이징에 추가로 컴파운딩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신설 공장은 연산 1만~1만5000t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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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이슈를 끌었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호남석화는 현대차 YF쏘나타에 공급 중인 차량용 도어 모듈을 선보여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오성엽 호남석화 상무는 "전시회를 둘러보니 경량화 플라스틱 등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복합 소재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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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호남석화는 올 1ㆍ4분기 '깜짝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2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4% 증가,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해 2분기(2249억원)를 갈아치웠다. 매출은 46.1% 증가한 1조8034억원, 당기순이익은 19.5% 늘어난 2609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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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중국)=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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