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는 18일 오전 26차 본교섭을 갖고 정리해고 통보자의 취업규칙 준수 확약서 제출 등 올해 임단협 주요 쟁점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9일 노사의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부결된지 9일만에 재협상을 타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재개를 통한 회생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노사 양측 모두 워크아웃 무산은 피하자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재타결을 보게 됐다"며 "향후 노조의 합의안 찬반투표에서도 그러한 부분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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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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