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일부 주택 구매자에 대한 초기 계약금 비율과 모기지 금리를 높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는 저가 주택 공급을 위한 택지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공급을 확대해 가격 하락을 유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가 추가 조치를 내놓은 것은 지난 14일 발표된 3월 중국 7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이 11.7% 올라 지난 2005년 7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른 후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RBC의 브라이언 잭슨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자산 버블 위험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금리인상 카드를 꺼내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앞선 규제와 비슷한 조치"라며 "이번 조치가 부동산 시장 과열을 잠재우고 자산 가격 상승세를 꺾기에 충분치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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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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