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예상 밖 증가와 전날 중국 정부의 부동산 부문 긴축 조치 발표로 세계 경기 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시를 압박했다.
일본 증시 닛케이 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1.61포인트(1.5%) 내린 1만1102.18에, 토픽스 지수도 10.06포인트(1.0%) 하락한 988.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경기 회복세 둔화 우려와 엔화 강세 등으로 수출주가 하락했다. 미국 매출 비중이 25%를 차지하는 전자제품 제조업체 소니는 1.8% 떨어졌다. 미국 매출이 28%에 해당하는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과 전자제품 제조업체 파나소닉은 각각 1.4%, 2.1% 하락했다.
중국의 고성장 발표에 따른 매출 증가 전망으로 전날 1.7% 상승했던 건설중장비 제조업체 코마츠는 이날 1.3% 하락했다.
이날 인베스트먼트의 모리카와 히로시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 경기 과열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며 "미 고용 회복에 대한 증시 기대감이 너무 컸었다"고 증시 하락 요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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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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