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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세미테크, 회계법인과 재감사 계약..회생 실마리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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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회계법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네오세미테크가 해당 회계법인과 재감사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네오세미테크 소액주주들은 한줄기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16일 한국거래소(KRX)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네오세미테크가 대주회계법인과 재감사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네오세미테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와 대주회계법인간에 2009회계년도 재무제표에 대하여 재감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약정했습니다"라고 전날 밝혔다.
이로써 네오세미테크는 오는 22일 열리는 상장위원회에서 상장폐지를 유예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상장위원회에서 회사 측이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사유와 재감사 계획 등에 관해 소명하고 상장위원회가 이를 인정하면 개선 기간을 부여받을 수 있는 것. 이후 재감사를 진행, 다른 문제가 불거지지 않고 감사의견 '적정'을 받는다면 퇴출을 면하게 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네오세미테크의 경우 다른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감사의견 거절로 인한 형식적 요건에 의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됐던 것"이라며 "때문에 재감사 결과에 문제가 없다면 매매거래가 재개 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4000억원의 코스닥 시가총액 28위 회사였던 네오세미테크는 지난 달 24일 대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감사의견 '거절'은 즉시 상장폐지로 갈 수 있는 사항이다.
대주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에서 "네오세미테크 내부 회계관리제도에 중요한 취약점이 발견됐다"며 "총 자산의 35%를 차지하는 유형자산의 거래가 적절히 기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이에 회사의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감사 증거를 확보할 수 없었다"고 감사의견 거절의 배경을 설명했다.

네오세미테크가 회생의 실마리를 찾게 되자 이 회사 주주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이 회사 주주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수많은 직원과 소액주주, 협력업체가 희망을 가 지게 됐다", "재감사를 성공적으로 받게 된다면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등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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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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